상법을 좀 더 쉽게, 재미있게 이해하여 시험에서는 고득점을 얻고, 상법을 실제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본 교재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담았다.
문자는 추상적이지만, 이미지는 직관적이다. 직관적인 이미지를 통해 추상적인 상법의 내용을 구체화해서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예를 들어, 다음의 그림은 법인의 설립부터 청산까지의 과정을 사람(人)에 비유한 것이다.
상법은 5가지 회사유형을 규정하고 있다. 각 회사유형의 모든 내용을 개별적으로 정리하면, 다른 유형의 회사를 공부할 때 헷갈리기 쉽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그 주요설립절차를 하나의 표로 비교함으로써, 그 차이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특징3] 기출예제를 넣었다!
수험생이 상법을 공부하는 직접적인 이유는 시험문제를 풀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과거 10년 이상의 기출문제를 각 주제별로 분류한 뒤, 학습내용의 바로 아래에 배치하여 별도의 문제집이 없어도 공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예제와 관련된 조문을 상법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관련 조문번호와 조문제목을 기재하였고, 출제가능성이 있는 관련 판례도 포함하였다. 다음은 그 예이다.
[특징4] 이해사례를 넣었다!
예를 들어, 발기인이라는 개념을 연역적으로 설명하기보다, 다음과 같이 이미 알고 있는 실제 발기인의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해당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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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에 삼성SDS의 사내벤처팀인 “웹글라이더”의 이해진 팀장과 그 팀원 7명은 삼성SDS와 함께 자본금 5억원의 “네이버컴 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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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5] 예시를 넣었다!
상법에는 등기 등 수험생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여러 가지 개념이 등장하는데, 그러한 사례를 직접 보여줌으로써 추상적인 개념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다음은 그 예이다.
[예시] 정관에 이사의 보수를 정하지 않은 회사의 정기주주총회 소집통지서
[특징6] 목차의 분류에 많은 신경을 썼다!
상법전은 총칙과 상행위를 먼저 규정하고 있지만, 본 교재는 회사편부터 시작한다. 왜냐하면 수험생들은 회계공부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주식회사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편은 다소 구체적이지만, 총칙과 상행위는 상대적으로 추상적인 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가장 내용이 많은 주식회사를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3가지 기본요소 → 성립과 해산 → 기관 → 주식과 자본금의 변동 → 사채의 발행 → 회계 → 조직과 지배구조의 변경 → 기타고려사항”의 8가지 순서로 분류하였다.
[특징7] 쉽게 풀어썼다!
예를 들어, 상법에는 “질권”이나 “물상대위”와 같은 추상적인 법률용어가 나오는데, 질권은 “인질”에 비유하여 설명하였고, 물상대위는 문자 그대로 “물건[物] 위에[上] 대신[代] 위치[代]한다”는 것으로 쉽게 설명하였다.
모쪼록 후배 공인회계사님들이 본 교재를 통해 공인회계사의 업무에서 상법이 가지는 의미를 깨닫고, 상법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진정한 전문가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4년 5월
공인회계사 도 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