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시험은 공부량이 매우 많기 때문에 경영학 과목만큼은 출제경향을 파악한 후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출제경향을 파악하여 어느 분야에서 어느 정도 비중으로 출제되고, 어떤 형식으로 출제되는지를 알면, 자연스럽게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얼마만큼 공부해야 하는지가 예상되므로 학습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또한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공부하면 아래와 같은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첫째, 기출문제로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문제를 푸는 스킬이 생긴다. 특히 개념을 틀리게 기술한 보기들을 자주 접하다 보면 출제자가 틀린 보기를 어떻게 만드는지 논리를 체득하게 되어 맞고 틀림을 가려내는 능력이 향상된다.

둘째, CPA시험은 중복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 24문제 가운데 4문제를 제외한 20문제는 과거에 한번 이상 시험에 나왔던 개념들 중에서 출제된다. 이 때문에 (약간 과장하면) 기출문제만 꼼꼼히 공부해도 20개 정도는 맞출 수 있다.

1. 본서는 기출문제 해설집으로 기본서를 따로 찾아보지 않고도 학습이 되며, 읽는 것만으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명을 가능한 자세하게 하였다.

2. 해설에 사용된 용어는 실제 CPA기출문제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용어를 국문과 영문으로 병기하여 실전에 적응력을 높이도록 하였다.

본서는 풀어보는 용도라기보다는 학습을 위한 참고서로 기획되었기 때문에 문제와 해설을 분리하지 않고 함께 편집하였다. 본서를 완벽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강의를 듣거나 기본서를 충분히 공부할 것을 권한다. 기본개념이 제대로 확립되어 있을 때, 기출문제와 상세 해설을 접하게 되면 개념에 대한 이해도와 응용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본서는 휴대용으로 활용하기를 권한다. 휴대하면서 매일 1개 년도 문제들을 읽어보기만 해도, 기억 연장의 효과가 클 것이다. 또한 기출문제 해설강의를 들으면서 학습하는 것도 학습의 효과를 배가시키는데 큰 도움이될 것이다.

2022년 6월 20일

저자 전수환

제57회